새한미디어 CB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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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새한미디어는 17일 올 들어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계 영국증권회사인 시티코프·스코림저·비커스사와 대우증권을 CB(전환사채) 발행 주간사 회사로 최종확정, 9월말 런던에서 외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천만 달러 어치의 CB를 발행키로 했다.
구체적인 발행일정은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인 증권관리위원회에서 발행승인을 받아 올림픽이 개최되는 9월 중·하순께 영·스위스 등 유럽3∼4개국 증시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9월말 CB인수단과 인수계약을 체결, 10월초 발행 대금을 납입 받는 것으로 잡고 있다.
CB발행조건은▲주식전환시의 발행사 측 CB인수조건은 기준가격의 60∼1백% (프리미엄 률) ▲CB표면금리는 연 1·75∼2·0%등의 선에서 검토되고있다. 이번 새한미디어의 해외CB발행은 지난 85년의 삼성전자, 86년의 대우중공업과 유공, 87년의 금성사에 이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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