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비리’ 최순실에 대한 상고심 판결이 나옵니다.
‘국정농단’ 사건의 단초가 됐던 ‘이대 입시 비리’ 사건 주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 오전 나옵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피고인으로 기소된 사건으로는 첫 대법원 판결입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 전 이대총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이원준 교수도 함께 상고심 선고를 받습니다. 최씨는 정유라씨와 최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과 공모해 ‘2015년 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정씨를 입학시키려고 면접위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심과 2심은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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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합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 초청으로 오늘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달 초 미국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무역 관련 협상을 벌였지만, 그 어떤 성과도 없었는데요.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미·중 무역 협상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류 부총리도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대미 무역흑자 축소 방안 등을 통해 견해차를 좁혀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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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검사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안 검사는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수사종결과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관련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수사가 우려스러운 결론으로 곧 종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진행된 수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힐 계획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더운 초여름 날씨가 찾아옵니다.
스승의 날인 오늘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는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오릅니다.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다소 높다고 하니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