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축구 실력 저울질 우루과이「페냐놀」팀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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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우루과이 프로축구명문 페냐놀팀이 88올림픽축구대표팀과 두차례의 친선경기를갖기위해 20일오후내한했다.
김정남(김정남)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88축구대표팀의 1차점검무대가 될페냐놀팀과의 친선경기는 23일(오후5시) 동대문구장및27일(오후7시) 부산사직구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페냐놀팀은 지난해10월 남미의 클럽선수권대회인 리베르타 토레스컵대회에서 우승한 남미최강팀으로 남미챔피언 5차례, 우루과이 국내챔피언 41차례의 명문프로팀이다. 평균연령 23세로현우루과이 대표선수만도 10명을 보유, 개인기를 앞세운 전형적인 남미축구를 구사하고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이번올림픽예선전에서는 브라질·아르헨티나에 패해 탈락했다. .
페냐놀팀의 출전개런티는3만달러(2천2백만원·기본) 에 승·무·패에따라 5천달러씩 차등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불과 50여일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88팀의 실전훈련을 통한 전력향상을 위해 그 첫번째 사업으로 페냐놀팀을초청한 것이며 앞으로 체코·아르헨티나팀을 잇따라초청할 예정이다.
타워호텔에 여장을 푼 페냐놀팀은 이날 오후4시 군포 대우중공업구장에서 첫연습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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