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의아저씨’ 아이유 폭행신…방통심의위 전체회의 상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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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 논란이 제기된 나의 아저씨 속 한 장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화면 캡처]

폭력성 논란이 제기된 나의 아저씨 속 한 장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화면 캡처]

폭행 장면으로 논란을 빚은 tvN 수목드라마 '나의아저씨'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방통심의위 측은 4일 "지난 3일 소위원회에서 tvN '나의아저씨'에서 논란이 된 폭행장면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장면이 향후 드라마 등 프로그램에서의 욕설‧폭력 묘사와 관련 심의규정 적용에 있어서 위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21일 시작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첫회 폭력신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드라마에서 사채업자 역을 맡은 장기용(이광일 역)이 이지은(이지안 역)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에 극 중 캐릭터의 힘든 현실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였다는 의견과 그 수위가 과했다는 비판이 대립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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