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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벤져스 끼워줘” 데드풀이 보낸 편지에 아이언맨 반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데드풀과 아이언맨의 한 장면 [마블]

영화 데드풀과 아이언맨의 한 장면 [마블]

영화 '데드풀2'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데드풀'과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 사이에서 오고 간 편지가 화제다.

지난 29일 데드풀 역을 맡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토니 스타크'의 사인이 들어있는 편지 한장을 올렸다.

2012년 4월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편지에는 "어벤저스에 합류시켜달라"는 데드풀의 요청이 담겨 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슈퍼히어로 들이 모인 어벤저스에 자신도 합류 시켜달라는 의미다.

편지에는 데드풀의 요청에 토니 스타크가 "절대 안 된다. 가서 '프로세서 X'나 귀찮게 해라"며 거절하는 내용히 함께 담겼다.

프로세서 X는 또 다른 슈퍼히어로 시리즈 영화인 '엑스맨'의 주인공으로 데드풀이 괴롭히던 캐릭터다.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에 데드풀을 껴줄 마음이 없으니 '엑스맨' 쪽에 합류하라며 요청을 거절한 것이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개한 데드풀과 아이언맨이 주고받은 편지 [레이놀즈 트위터 캡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개한 데드풀과 아이언맨이 주고받은 편지 [레이놀즈 트위터 캡처]

레이놀즈는 이 편지를 공개하며 "멈출지 모르는 자로부터 왔던 편지. 너희가 그렇게 돼서 기쁘네. 축하"라는 메시지를 포함했다.

사실 이 편지는 레이놀즈가 개봉 후 흥행 신기록을 깨고 있는 어벤저스 팀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였다.

마치 마블 영화 속 캐릭터들이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상황 연출이었던 것이다.

레이놀즈는 평소에도 SNS를 통해 '데드풀'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며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레이놀즈는 데드풀2 홍보를 위해 1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났다. 2일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드폴2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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