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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K뷰티 체험쇼, K패션쇼, 국악 B-Boy 공연 … 웰컴 투 코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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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지난해 환대주간에는 8만5000여 명의 외국인이 환대센터를 찾았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지난해 환대주간에는 8만5000여 명의 외국인이 환대센터를 찾았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는 서울시,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5일까지 ‘2018 봄 시즌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이하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환대주간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1일)와 일본의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에 맞춰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서울 명동·남산·홍대·청계·강남·코엑스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섯 개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원활한 여행을 돕는 ‘환대센터’가 들어선다.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코리아투어카드가 있으면 전국 버스·기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코리아투어카드가 있으면 전국 버스·기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환대센터를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 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와 짐을 맡기거나 숙소로 직접 배송해주는 ‘핸즈프리 서비스’ 등 관광 편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통역 서비스와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는 관광객에게 인기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는 관광객에게 인기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특히 이번 환대주간에는 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청계광장에 환대센터와 관광콘텐트 체험존이 설치된다. 유명인들이 나와 한국의 뷰티·패션을 알리는 ‘K-뷰티 체험쇼’ ‘K-패션쇼’도 열린다. 이외에도 ‘국악 B-Boy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등 문화 공연도 풍성하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지난 1월 18일부터 한 달간 열렸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지난 1월 18일부터 한 달간 열렸다.[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는 201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개최해왔다. 지난해 봄·가을 환대주간에는 8만5000여 명의 외국인이 환대센터를 찾았고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는 특별환대주간을 운영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올림픽 이후 증가하는 방한 외래객의 발길이 이번 환대주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트를 즐기고 한국인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긴 민관협력 조직이다. 관광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대 캠페인 등 관광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한국방문위원회는 10개의 공공부문 위원사와 항공사·호텔·면세점 등 20개의 민간 부문 위원사와 협력해 주요 사업을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캠페인과 서비스 

환대 캠페인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숙박·교통·음식·쇼핑 등 관광 관련 서비스 교육과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한다. 지금까지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또 환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소국가대표’ 캠페인을 펼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쇼핑·관광·한류 문화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융합한 쇼핑문화관광 축제다. 축제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숙박·쇼핑·음식·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주요 관광지에 마련된 이벤트센터에서 관광 안내와 외국어 통역, 경품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핸즈프리서비스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짐 없이 보다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관광객이 바로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공항에서 호텔로 짐을 배송해준다. 또 서울역·홍대입구역·인천공항 등에서는 짐을 잠시 맡아주는 보관 서비스도 한다.

코리아투어카드 전국 권역 교통 기능을 비롯해 각 관광지 할인 및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사진)다.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23만여 장이 판매되는 등 개별 방문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드는 기내 및 공항, 편의점, 지하철 역사의 무인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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