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환율 하락 호재로 음식료 업종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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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반등하는 등 반도체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환율 강세 수혜주로 꼽히는 한국전력이 원화 강세로 2% 가까이 오르는 등 전기가스업종도 상승했다. 대한제분.대한제당.삼양제넥스가 2~4% 상승하는 등 음식료 업종 역시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줄 것이란 기대에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쌍용자동차.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와 운수장비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5.39포인트(0.78%) 오른 693.77로 마감, 7일째 상승했다. 엠파스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NHN이 3% 오르는 등 인터넷주의 강세가 지속됐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업체 벅스가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로커스는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위산업 부품업체이자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 등에 진출해 있는 퍼스텍이 8% 올랐다. 폴리플러스도 자회사인 포휴먼텍이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단백질 천식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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