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상대 서비스시설 등|올림픽대비 일제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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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는 4일 올림픽을 앞두고 백화점 등 65개 주요상가의 외국인을 위한 소비자보호센터 운영실태를 비롯, 외국인 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업소 40개소의 불량상품 취급여부, 공항 중형택시의 부당요금 징수 등에 대한 단속을 이날부터 올림픽이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또 이날부터 27일까지 시청 등 서울시내 관공서 1천5백3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상가=백화점·쇼핑센터·주요시장 등 대형상가 65개소에 대해 7월부터 설치 운영토록 한 외국인을 위한 소비자보호센터의 운영실태점검에 나서 센터간판 및 고발장의 영문표기 여부를 비롯, 외국어를 할 수있는 종사원 배치, 정기적인 안내방송실시 등을 살핀다.
◇기념품상=외국인 전용관광기념품 판매업체 40개소를 대상으로 ▲불량상품취급여부 및 ▲사업장 내·외부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상태 ▲정찰가격 준수여부 ▲친절봉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공항중형택시=부당요금징수 및 외국인호객, 내국인승차거부행위 등과 행선지별 영문요금표 부착여부 등을 살피고 이를 어기면 과징금 10만원을 물린다.
◇소방점검 ▲비상구 등 피난시설 완비여부 ▲소방 및 방화시설의 관리유지상태 ▲화기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여부 ▲자체 방화관리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고 경비원·수위 등 취급종사원들에게 소방교육도 아울러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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