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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문지 『계간미술』여름호|국배판 변형으로 바꿔…내용도 혁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중앙일보사가 발행하는 미술전문잡지 『계간미술』이 종래의 16절변형에서 국배판변형으로 판형을 바꾸고 내용에도 많은 혁신을 가한 88년 여름호(통권46호)를 1일 내놓았다. 판형의 변경은 창간이래 10여년간의 미술환경 변화와 국내외 미술지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
이번 호에는 앞으로 2년이상 계속될 대형 기획연재물「한국미술사 대토론」이 새로 선을 보였다. 일제시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미술사연구의 현황과 성과를 총점검하고 문제점을 추출하여 그 바탕위에서 새로운 연구방향과 전망을 제시하려는 게 이 연재물의 기획의도.
첫회에는 진홍섭·김원룡·정영호·정양모·안휘준·문명대씨 등 원로·중진학자들이 참가, 「미술사연구는 어디까지 봤나」라는 제목아래 총론에 해당하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집중연구·80년대 그룹미술운동을 말한다」도 눈길을 끄는 기사.
80년대의 소그룹미술운동을 시기별로 대표할 수 있는 8개의 그룹을 선정, 회원들의 직접토론을 통해 그 내용과 성과를 점검했다.
그밖에 「기획특집·오늘의 한국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집중기획·오늘의 섬유예술가 15인」등의 와이드기획물과 함께 「계절논단」「계절시평」「신간 서평」「해외미술의 흐름」「권말해외논문소개」등의 새로운 난이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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