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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LG,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무궁화 개발해 보급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LG그룹이 산림청과 공동으로 실내 재배용 무궁화 품종 개발과 보급에 나선다. LG상록재단(이사장 구본무)과 산림청은 17일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품종 연구 및 보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LG측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실내용 무궁화 품종을 개발하기로 했다. 단순히 나무 크기를 작게 하는 것을 넘어 병충해에 강하고 일조량과 통풍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발화하는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실내용 무궁화가 개발되면 일반인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재배 매뉴얼도 제작,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G는 또 묘목을 키워 앞으로 5년간 전국 1000개 학교에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담숲 인근에 양묘장을 조성해 우수한 무궁화 품종 8000본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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