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4차 산업혁명 캠퍼스 첫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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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 화성캠퍼스에서 4차산업혁명캠퍼스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이 캠퍼스는 총면적 36만2655㎡에 각기 다른 4개 구역으로 이뤄져 기업·연구소·대학에 다양한 연구·교육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캠퍼스 안엔 비정형환경과 재난구조로봇 시험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자율주행차·퍼스널모빌리티 주행시험을 위한 자율주행차파크 ▶필드로봇·무인농기구 등을 시험하는 로봇파크 ▶드론 비행시험용 실내외 드론시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캠퍼스는 자율주행시험도시(K-City), 로봇랜드, 판교제로시티 등과 협력해 4차산업혁명의 한 축을 이룰 전망이다.

홍익대

홍익대는 이 캠퍼스를 산학연 협동연구·교육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부·대학원 강의·실습, 비교과 프로그램, 4차산업혁명 융합전공, 로봇·드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에 대학생 국제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홍익대와 아산나눔재단은 이날 4차산업혁명 창업시설과 교육콘텐트를 개발·보급하고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김영환 홍익대 총장은 “이번 기공식이 4차산업혁명의 교육·연구·창업과 기업 상생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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