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임효준-심석희, 쇼트트랙 1차 선발전 전관왕 오르며 우승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뉴스1]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뉴스1]

2018 평창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2)과 심석희(21·이상 한국체대)가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전관왕에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임효준은 12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51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곽윤기(고양시청·1분31초569)를 0.058초 차로 따돌렸다. 전날 500m, 1500m에서도 정상에 오른 임효준은 이어 열린 3000m 수퍼파이널에서도 1위에 올랐다. 4개 종목을 싹쓸이한 임효준은 종합 순위점수 50점을 얻으며 1차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홍경환(한국체대)이 2위, 이준서(신목고)가 3위에 올랐다. 첫날 부진을 씻어낸 곽윤기는 4위에 랭크돼 47점을 획득했다.

심석희, 여유 있는 레이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전에서 심석희(흰색, 한국체육대학교)가 질주하고 있다. 2018.4.12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심석희, 여유 있는 레이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전에서 심석희(흰색, 한국체육대학교)가 질주하고 있다. 2018.4.12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자부에서는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한 심석희가 1000m 결승에서도 김지유(콜핑팀)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상위 8명이 나서는 수퍼파이널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두 바퀴나 앞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4관왕에 올렀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부 우승자 김지유는 선배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평창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였던 김예진(한국체대)이 3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1500m 경기 도중 넘어진 김아랑은 결국 부상 여파로 불참하며 18-19시즌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남녀부 각각 24위는 오는 14~15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7장씩 걸린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자인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부 3위 황대헌(한국체대)은 규정에 따라 선발전 없이 대표팀 멤버로 뽑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