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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서 ‘배드 보이’ 부른 레드벨벳, ‘이 안무’ 바뀌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연합뉴스TV, KBS '뮤직뱅크'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KBS '뮤직뱅크' 캡처]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의 전체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의 안무가 일부 수정돼 눈길을 끌었다.

5일 공개된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 녹화방송에는 레드벨벳이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히트곡 ‘빨간맛’ ‘배드보이’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레드벨벳은 이날 원곡 가사와 안무 그대로 무대에 올랐다. 다만 ‘배드보이’에서 총을 쏘는 제스처의 포인트 안무는 가볍게 손가락으로 관객을 가리키는 것으로 수정됐다.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멤버 아이린은 무대에 앞서 “레드벨벳이라는 외래어가 생소하실 텐데 레드의 강렬함과 벨벳의 부드러움을 합쳐서 다양한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뜻”이라고 그룹을 소개한 뒤 “이 무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양공연 내용을 보도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방송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레드벨벳의 모습을 공개했으나 공연 모습은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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