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한국인 8400만 동원한 마블 수퍼 히어로...1위 영화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중앙포토]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인 '블랙 팬서'까지 총 18편의 수퍼 히어로 영화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마블의 인기는 높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공개한 10년간의 마블 스튜디오 기록에 따르면, 18편의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누적 관객 수 8400만명을 기록했다.

'아이언맨'. [중앙포토]

2위는 '아이언맨 3(2013)' 900만 명, 3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67만 명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725만 명, '어벤져스(2012)' 700만 명 등이 뒤를 잇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문을 여는 액션 장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사진 디즈니]

1위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다.

올해 나온 '블랙 팬서' 역시 최근까지 53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18편의 누적 수익은 이달 26일 기준 147억 492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15조 9200억원에 수준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기준 수퍼 히어로 장르 영화 중 흥행 1위는 북미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대기록을 세운 '블랙 팬서', 2위는 '어벤져스'였다.

마블 스튜디오는 10주년을 맞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내놓는다. 이 영화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마블 시리즈에 등장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윈터 솔져(세바스 찬스탠),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등 히어로들이 합류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다음 달 25일 개봉한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