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앱도 필수 시대…국내서 가장 많이 설치한 앱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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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최악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은 ‘원기날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뿌옇게 흐려져 있다. 강정현 기자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뿌옇게 흐려져 있다. 강정현 기자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NHN애드는 이번 달 3주차에 국내 미세먼지·날씨 관련 앱 설치 수를 집계한 결과, ‘원기날씨’가 145만여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원기날씨’는 미세먼지와 날씨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간결한 조작체제(UI) 덕분에 40∼50대에 특히 인기가 높았다.

이어 ‘케이웨더’와 ‘미세미세’는 총설치 수가 각각 103만여건과 89만여건이었다.

‘케이웨더’는 날씨 정보와 관련해 이용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제공하며 예보가 틀리면 선물을 주는 ‘날씨보상제’ 이벤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세미세’는 미세먼지 정보에 특화한 앱으로 전주(이번 달 2주차) 대비 신규 설치자 수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미세먼지 농도를 8단계로 상세 분석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4위는 ‘웨더퐁’(29만여건)이 차지했다. 이 앱은 사용자의 현 위치나 관심 지역에서 반경 1∼2㎞ 내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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