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효리네 민박, 박보검 효과는 과연 어디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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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시즌2.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시즌2. 사진=JTBC

 민박집 대문 앞에서 단기 알바생이 인터폰 화면으로 얼굴을 비추자 민박집 ‘사장님’ 이상순도, '회장님' 이효리도, 상근해온 ‘직원’ 윤아도, 각지에서 온 민박 손님들도 모두 놀라움과 반가움의 웃음을 터뜨렸다. 알바생의 정체는 배우 박보검. 시청자에게는 이미 여러 차례 예고된 대로다.
 박보검은 '효리네 민박' 시즌2에 이상순이 디제잉을 하러 서울을 다녀오는 일정에 맞춰 알바생으로 합류, 이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택시를 부르기 힘든 상황의 민박 손님들을 자동차에 태워 나르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이것저것 식재료를 사 왔다. 지난주 방송에서 ‘사장님’은 출장 중이고 ‘회장님’은 감기 기운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안 그래도 똑 부러진 일솜씨를 자랑해온 선배 직원 윤아의 지도로 함께 손님들을 챙기는 과정도 순조로웠다.

효리네 민박 시즌2.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시즌2. 사진=JTBC

 알바생 박보검의 활약과 더불어 시청률도 올랐다. 지난주 '효리네 민박'은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조사,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이 프로의 지금껏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효리네 민박 시즌 2.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시즌 2. 사진=JTBC

 이번 주에는 민박집 사람들이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주변 사람들을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박보검 효과가 시청률 상승세로도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일요일 밤 9시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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