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 부인 3인방, 돼지고기 판촉 모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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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돼지고기 판촉활동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 선수 부인들. 왼쪽부터 신정임(최진철 선수 부인)·이수진(이동국)·김현주(이운재)씨.

"태극 전사 남편의 체력에는 돼지고기가 최고예요."

독일 월드컵 바람을 타고 축구 국가대표 선수 부인들이 돼지고기 판촉에 나섰다. 이운재 골키퍼의 부인 김현주씨와 이동국 선수의 부인 이수진씨, 그리고 최진철 선수의 부인 신정임씨. 이들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돼지고기 판촉 '웰빙 3총사'모델로 나서 다음달부터 TV 광고 전파를 탄다.

김씨 등은 '대한민국 신나는 날'이라는 제목의 CF에서 남편들의 보양식을 만들기 위해 등심.안심.뒷다리살 등 저지방 돼지고기 부위를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한국 사람은 역시 국산 돼지고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한다.

이 위원회는 TV 광고와 관련된 퀴즈 행사도 홈페이지(www.wellbeingpork.or.kr)를 통해 진행한다. CF 요리 장면에서 이들이 쓰는 식재료를 맞추는 이벤트다.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외식 상품권을 준다. 양돈자조금위원회는 국내 양돈 농가들이 돼지고기 판촉과 양돈 종사자 교육 등을 목적으로 정부지원을 일부 받아 만든 조직이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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