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내일 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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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주사태·제5공화국비리조사특위구성 등 중요정치현안을 본격적으로 다룰 제142회 임시국회가 10일 개회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11일 국회법개정안을 의결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14일부터 각 당대표연설을 하고 오는 20일부터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는 8일 부 총무회담을 갖고 대정부 질문의제를 ▲정치 ▲외교·안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 등 5개로 정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대법원장 및 대법관 등 사법부 구성과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도 처리된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5개 특위의 구성을 놓고 여야간에 명칭·조사활동방향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큰 진통이 예상되며 이번 회기 중에는 특위를 구성하는데 그치고 특위의 본격활동은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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