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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지금도 연정훈과 연애하는 기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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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탤런트 한가인이 '아줌마'와 관련해 재치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 세종호텔 2층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Dr.깽'(극본 김규완, 연출 박성수. 4월5일 첫방송)의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하기 전과 달라진 점은 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나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분들은 아직 한 분도 없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이어 "사실 나름대로의 예상이 있었는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외부에서는 어떻게 보실지 몰라도 지금 연정훈씨와는 연애하는 기분이고 연애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28살이나 29살에 결혼했으면 바로 '아줌마'가 됐을텐데 지금 결혼을 해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연정훈과 이번 드라마에 대해서도 상의를 했었는데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선생님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하니 잘될 것 같다'며 조언을 해줬다. 드라마 출연결정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Dr. 깽'은 정직한(?) 조직 폭력배 일원이 어머니의 실수로 조직의 자금을 유용한 후 조직에 쫓기다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 양동근은 조직 폭력배 강달고 역을, 한가인은 바른 말만 하는 의사 김유나 역을 맡았다.

한가인은 지난해 MBC 미니시리즈 '신입사원'에서 에릭과 호흡을 맞춘데 이어 양동근과 새로운 콤비를 이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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