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희망찾기] 경쟁력 강화, 신사업 통한 수익성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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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대전 중앙기술연구소에서 바이오부탄올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 GS그룹]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대전 중앙기술연구소에서 바이오부탄올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 GS그룹]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충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배우고 진화하는 조직문화 구축 세 가지를 강조한다. 이에 따라 GS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유통·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GS그룹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했다. 또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에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GS에너지는 UAE육상생산광구 지분을 취득해 일산 5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해 국내 도입하고 있다. UAE개발광구, 미국 네마하 생산광구 사업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GS건설은 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해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K뱅크에 참여하고 인터컨티넨탈호텔을 보유한 파르나스를 인수하는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이다. GS홈쇼핑은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옮기는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GS EPS는 당진에서 운영 중인 1503㎿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2.4㎿ 연료전지발전소 1기에 이어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2015년 9월 준공했고, 900㎿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를 지난해 완공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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