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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희망찾기] 5대 미래혁신 성장 분야 5년 간 23조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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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월 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5대 미래혁신 성장 분야에 5년간 23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주력하는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는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이다.

지난달 2일 수소전기차 넥쏘와 제네시스 G80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 구간의 자율주행 시연이 있 었다. 사진은 CES 2018에서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넥쏘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지난달 2일 수소전기차 넥쏘와 제네시스 G80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 구간의 자율주행 시연이 있 었다. 사진은 CES 2018에서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넥쏘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5대 미래 혁신성장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주력하는 이유는 초연결, 초고령, 기술융합, 공유사회, 메가시티, 대체 에너지 등이 부각되는 미래 산업 트렌드에 맞춰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이라는 3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방향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에서 직접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직접 소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3대 방향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수소전기차넥쏘와 제네시스 G80 기반의 자율주행차로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 구간의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인근 지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시승을 진행함으로써 평창을 방문한 전 세계인에게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행 중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의 친환경차인수소전기차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수조전기차의 경우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방대한 데이터 처리로 전력 소모가 많은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에너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그룹 전체적인 공동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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