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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 앞장선 인도의학연구협의회 고촌상 받아

중앙일보

입력

제 12회 고촌상을 수상한 인도의학연구협의회의 소미야 스와미나탄 사무총장(오른쪽 첫째).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왼쪽 첫째)과 자것 프라카쉬 나다(왼쪽 둘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사진 종근당]

제 12회 고촌상을 수상한 인도의학연구협의회의 소미야 스와미나탄 사무총장(오른쪽 첫째).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왼쪽 첫째)과 자것 프라카쉬 나다(왼쪽 둘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사진 종근당]

인도의학연구협의회가 제 12회고촌상을 받았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자것 프라카쉬 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인도 전역에 32개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 개의 기관과 연계해 결핵 치료 연구와 보건교육을 하면서 결핵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금은 10만 달러.

 김두현 이사장은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1911년 설립된 후 100여 년간 인도의 결핵 퇴치와 의료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인류 건강에 공헌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에이즈 감소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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