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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일제단속 첫날 44명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30일 밤과 31일 새벽 서울시내 일원에서 일제히 실시된 음주운전단속에서 모두 44명이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입건됐다.
검찰과 경찰은 30일 오후9시부터 31일 새벽4시까지 서울명동·방배동·신사동·영등포등 유흥업소 밀집지역과 주택가 주변등 62개소에 교통순찰차 62대와 사이카 20대, 교통경찰등 1천여명을 배치, 단속을 펼쳤다.
그러나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미리 예고돼서인지 이날 대부분의 자가운전자들은 일찍 귀가하고 술을 마신 사람들은 차를 세워놓고 귀가하거나 대리운전을 하는 사람이 많아 적발된 사람은 예상보다 적었다.
평소 사람이 많던 유흥업소의 고객도 절반 정도로 줄었다.
검찰과 경찰은 6월12일까지 집중단속을 계속해 운전자의 혈중알콜농도가 0.36%(소주 한병반을 30분 이내에 마신 뒤 측정치)이상이면 사고여부에 관계없이 구속등 형사처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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