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차·인도사이|철제가드레일을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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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시는 24일 자동차의 잇따른 한강교량 추락사고와 관련, 교량의 차도와 인도사이에 높이 8cm의 철제 가드 레일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는 시내15개 한강교량의 인도와 차도사이의 턱이 20cm로 낮고 난간이 너무 허약해 16도이상의 각도로 충돌하는 차량의 무게를 견디지못해 대형참사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중앙일보23일자11면보도)에 따른것이다.
서울시의 한관계자는 『난간을 철제로 바꾸어도 일정각도 이상으로 충돌하는 차량의 무게를 견대지 못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월중 우선 인도와 차도사이의 턱이 20cm로 가장 낮은 한남대교부터 시작, 차례로 가드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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