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금융.외환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리먼브러더스가 밝혔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는 4일 "자체 개발한 '다모클레스' 시스템으로 한국 시장을 점검한 결과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모클레스는 외환보유고 대비 수입액 등 10개의 거시경제 지표를 측정해 특정 국가가 금융위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일종의 '조기 경보' 시스템이다.
분석 결과 75점 이상이면 금융.외환 상황이 취약 상태, 1백점 이상이면 언제든지 위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하는 등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한 것인데, 한국은 10점을 밑도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준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