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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청년 일자리 위해 추경 배제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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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김동연. [뉴스1]

김동연. [뉴스1]

김동연(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 일자리 대책 재원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대책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재정, 조세개편, 금융, 규제 등 정부의 정책수단을 모두 망라해 특단의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개편 등 특단대책 검토 밝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간 긴급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창업·해외일자리·신 서비스분야 등 4가지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가 20만 개에 달해 이를 해소할 계획이며 평균 2.9명을 고용하는 신규 창업기업 숫자를 올해 12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해외일자리를 늘리고, 새로운 서비스분야의 시장 창출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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