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9일간 홈런16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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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해태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프로야구에 다시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까지 해태의 팀타율은 2할3푼7리로 최하위.그러나 김성한(김성한)김준환(김준환)김봉연(김봉연)한대화(한대화)등 중심타자들의 타격이 되살아나 8일현재 팀타율이 2할6푼1리로 뛰어올랐다. 해태의 상승세를 주도하고있는것은 가공할 홈런포.
해태는 홈런 29개로 7개팀중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30개의 팀최다실책에도불구, 44개의 최다도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30일이후 9게임연속 홈런아치를 그려내고있는 해태는 이기간중 무려 16개의 홈런을폭발시켰다. 이같은 홈런포를 기폭제로 5번의 역전승을 거두기도했다.
해태의 8연승동안 김성한 4개, 김준환 3개, 그리고 김봉연 한대화 장채근(장채근) 각 2개,조충렬(조충렬)김종모(김종모)이순철(이순철)이 각1개등 모두 16개의 홈런을날렸다.
해태타선의 기폭제역할을맡고 있는 3번 김성한은 홈런(7)과 타점(24)에서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김준환은 타격3위,홈런8위(4),타점6위(18)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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