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6연승"질풍"…3위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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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포문이 열린 해태가 1무를 포함, 6연승을 거두며 3위로 부상, 2위 OB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해태는 OB와 똑같이 13안타를 날리고도 초반에 기선을 잡아 10-5로 대승, 14승1무10패로삼성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차동철(차동철)이 완투한 해태는 김준환(김준환)의 2회2점과 김성한(김성한)의 7회솔로등 홈런2발을 포함한 13안타의 선발전원안타를 날려 지난달30일이후 연승가도를 치닫고 있다. 해태는 7게임 연속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선두 빙그레를 추격하던OB는 3연패 당했고 삼성은 최하위 태평양에 2연패당해 4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김성래(김성래) 박승호(박승호) 장효조(장효조)의 솔로홈런3발로 태평양과 6회까지3-3 동점을 이루였으나 7회말 선발 양일환(양일환)을 구원한 권영호(권영호)가 태평양5번 김동기(김동기)에게 역전의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7-3으로 역전패했다. 태평양 김동기는 이날 2사만루에서 좌측 파랑새존의 담장을 넘기는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완투한태평양 김봉근(김봉근)은홈런3개등 8안타를 내주고도 김동기의 역전만루홈런에 힘입어 올시즌 첫완투승(3승2패)을 올렸다.
한편 빙그레는 장단17안타로 4명의 롯데마운드를초토화시키고 11-3으로 대승, 18승7패로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빙그레선발 한희민(한희민)은 1승을 추가, 다승(7승3세이브)부문선두,승률에선 공동선두를기록하고 있다.
해태3번 김성한은 2게임 연속홈런을 기록, 홈런(7)과 타점(24)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승리타점(3)에선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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