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00배 즐기기] 현장서 다양한 봉사…빛나는 순간 함께하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지난 9일 개막,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에 걸쳐 열띤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 선수 외에도 관련 각계 인사, 자원봉사자, 공식 후원사 등이 올림픽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평 알파인 경기장 인근 네이션스 빌리지에 문을 연 P&G 패밀리 홈 내부 모습.

‘P&G 패밀리 홈’ 용평에 공식 개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자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후원하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TOP, The Olympic Partner) P&G는 용평 알파인 경기장 인근 네이션스 빌리지(Nations Village)에 P&G 패밀리 홈(P&G Family Home)을 개막식 당일 공식 개관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돼 올림픽마다 진행되는 P&G 땡큐맘 캠페인의 하나로 운용되는 대표적인 현장 프로그램이다.

P&G 패밀리 홈은 선수와 어머니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질레트, 팬틴, SK-Ⅱ 등 P&G의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가 헤어 스타일링, 스킨케어 등의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메달리스트 구스 켄워시(Gus Kenworthy), 독일 스키점프 국가대표 리하르트 프라이타크(Richard Freitag) 등 세계 각국 선수가 찾아와 질레트 그루밍 서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땡큐맘 캠페인’ 선수 어머니에 존경 표해

P&G 땡큐맘(Thank You Mom)은 자녀가 올림픽 출전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끊임없는 지지를 보낸 어머니의 사랑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올림픽 캠페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P&G 땡큐맘 캠페인은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이라는 주제를 통해 여러 편견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선 선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국 P&G는 이상화·이승훈·박승희(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선수 후원을 통해 선수와 어머니가 편견을 넘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 응원 담벼락을 찾은 이승훈 선수 어머니 윤기수씨.

평창 올림픽 현장에는 글로벌 스포츠 스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P&G 땡큐맘 캠페인 글로벌 영상 기획단계에서 영감을 준 바 있는 미쉘 콴(Michelle Kwan)도 P&G 땡큐맘 캠페인 홍보대사 자격으로 평창을 방문했다. 미쉘 콴은 지난 13일에 진행된 P&G 평창 2018 땡큐맘 캠페인 ‘편견을 넘는 사랑’ 양성평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림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응원이다. 한국 P&G는 지난해 10월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해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과 선수가 소통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배너(https://goo.gl/EgriAW)를 따라 들어가면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미 37만건이 넘는 응원 메시지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 전해졌다. 메시지는 평창과 강릉 선수촌, 강릉 올림픽 파크에 마련된 ‘디지털 월(Digital Wall)’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전용 앱을 통해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통해 동계올림픽 응원 참여 독려도

한국 P&G가 개발한 스노우 앱 수호랑 필터로 응원 셀카를 찍은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한국 P&G]

또 한국 P&G는 국민에게 특별한 응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와 함께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캐릭터를 활용한 필터를 개발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참여를 독려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스노우 응원 필터 셀카가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P&G 후원선수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이승훈·박승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도 응답하라 오천만 스노우 응원 셀카 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온 국민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힘을 합해주길 응원하고 있다.

한국 P&G 김주연 대표이사는 “P&G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로서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써 왔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P&G 땡큐맘 캠페인을 비롯해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 등을 선보이며 3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올림픽의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