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잃어버리자 사색된 北 예술단원, 악기 찾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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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머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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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참여를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북한 예술단원이 악기를 잃어버려 당황했다. SBS '비디오머그'는 8일 있었던 북한 선수단 강릉 선수촌 입촌식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소개했다.

이날 북한 예술단원은 입촌식 공연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때 '소고 한대가 없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악기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여성단원은 버스 화물칸을 계속 두리번거리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북한 측 관계자는 "없으면 한 대 가져오면 되니까 천천히 하라"고 말했다. 결국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함께 악기를 찾았고 이 단원의 악기가 나왔다.

[사진 비디오머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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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원은 한국 기자의 질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기자는 "찾으셨어요? 다행이네요. 걱정 많이 하셨죠. 잃어버린 줄 알고" 등의 말을 건넸지만 환한 미소와 함께 "네", "괜찮습니다" 등 짧은 말로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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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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