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직접 보고 싶은 경기 2위 피겨 스케이팅"…1위는?

중앙일보

입력

11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 중 국민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어하는 경기로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이 꼽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9일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 500명(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티켓이 무료로 주어진다면 가장 보고 싶은 경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6.2%의 응답자가 '쇼트트랙 스케이팅'을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1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이유빈이 넘어지자 최민정이 따라와 터치하고 있다.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1등으로 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이유빈이 넘어지자 최민정이 따라와 터치하고 있다.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1등으로 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

이어 '피겨 스케이팅(25.4%), 아이스하키(11.1%)가 뒤를 이었다.

쇼트트랙은 겨울올림픽 종목 중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과거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인기 종목이 됐다. 아이스하키는 이번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면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1차전 남북단일팀 대 스위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1차전 남북단일팀 대 스위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그다음으로는 스피드 스케이팅(10.7%), 스키점프(7.2%),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4.5%), 알파인·프리스타일 등 스키(4.2%) 순으로 조사됐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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