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목소리 확대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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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번 총선에서 노조 위원장출신 6명이 국회에 진출하자 금년들어 노동 운동출신의 국회진출을 강력 주장해 온 한국 노총은 자축분위기.
노조 출신후보에 간접지원을 하기도 했던 노총은 광산 노조 태백지부장 유승규(무소속·태백), 인천항운 노조위원장 이강희(민정·인천), 전 금속노련 위원장 김병룡(공화·경기 광명), 전마산 항운노조 위원장 백찬기(민주·마산) 외기노조출신 이덕활씨 등 5명과 민정당 전국구의 김동인 노총위원장 등 6명이 원내에 진출하자 『기대했던 수준의 수확』이라며 노조의 목소리 확대를 기대.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들도 『경제인·기업주 일색이기 쉬운 국회에 노동계 인사가 늘어나 노동계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게된 만큼 노동부도 우군을 얻은셈』이라고 조심스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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