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 한·미·일 소속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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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한화 감독) 감독.선동열(삼성 감독)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과 국내파 선수들은 샌디에이고를 출발, 일본 도쿄를 거쳐 당일 오후 10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은 같은 비행기로 출발해 도쿄에서 내리기로 했다.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거들은 미국 내의 소속팀 스프링캠프로 떠난다. 박찬호는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서재응과 최희섭(이상 LA 다저스)은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가 4월의 개막전을 준비하게 된다. 또 뉴욕 메츠에서 한화로 팀을 옮긴 구대성은 이삿짐을 챙기기 위해 뉴욕으로 갈 예정이다. 대회규정상 3-4위전이 없기 때문이다.

김인식 감독은 "한국에서 이미 시범경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단의 일정이 빠듯한 데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너무 늦어 별도 해단식은 구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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