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전략 여, 5가지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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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읍=김진국기자】평민당의 김대중 전 총재는 제2차 호남지역 방문 마지막 날인 22일 지구당 단합대회 등에 참석, 평민 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총재는 『민정 당은 정상적 방법으로 선거에 이길 수 없다는 판단과 개헌 선 확보 및 평민당 억제를 위해 5가지 부정선거 전략을 채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무한정의 금품살포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직원총동원 ▲폭력에 의한 공포분위기 조성 ▲대량 주민등록이동 ▲투·개표 부정 등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재는 한겨레신문의 등록증이 교부되지 않고 있는 것은 총선기간 중 이 신문의 발행을 허용치 않으려는 의도라며 『언론출판에 대한 사실상의 허가제를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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