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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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5선경력 민정당 오세응씨 아성에 경기도 성남을구에서 「민주화의 그날은 반드시 온다」「우리는 너무나 몰랐읍니다」등 민주와 통일외교문제 강연내용을 담은 카세트테이프 10만여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평민당 이찬구씨측은 민정당측의 금품살포를 집중규탄.
평민당측은 『민정당 오후보가 유권자가 10명이상 모인 자리면 어디든지 찾아가 금품을 살포, 돈으로 표를 산다』며 16일 오전6시30분 성남시하대원동167의2 대중운수차고에서 대중운수운전기사 김모씨 등 10명에게 『잘 부탁한다』며 주었다는 농협발행 10만원권 자기앞수표 한 장과 앞면에 「격려」, 뒷면엔 「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원 오세응」이라고 쓴 봉투를 증거로 공개.
평민당측은 또 오후보가 17일 오전10시에는 성남시창곡중학교에서 「오세응기쟁탈 택시기사축구대회」를 열고 참석한 11개 택시회사노조위원장에게 10만원씩 회식비를 지급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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