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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테니스, 새역사’ 쓴 정현, 다음 상대 美샌그렌…“돌풍vs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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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에서 맞붙는 정현 선수와 미국의 테니스 샌그렌 선수. [사진 AP=연합뉴스]

오는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에서 맞붙는 정현 선수와 미국의 테니스 샌그렌 선수. [사진 A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정현(세계랭킹 58위)의 다음 상대는 미국의 테니스 샌그렌(세계랭킹 97위) 선수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히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 일찌감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정현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4위)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메이저대회 8강의 위업을 달성했다.

정현은 앞서 32강전에도 세계랭킹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이어 16강전 역시 ‘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 됐다.

8강전에서 정현 선수와 맞붙는 테니스 샌그렌 선수. [사진 atp)

8강전에서 정현 선수와 맞붙는 테니스 샌그렌 선수. [사진 atp)

오는 24일 열리는 8강전은 돌풍끼리 제대로 맞뭍는다. 정현은 자신보다 앞서 8강에 진출한 미국 테니스 샌그렌과 맞붙는다.

샌그렌 역시 이번 대회 이변의 주역이다. 세계랭킹 97위인 샌그렌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도미닉 티엠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샌그렌은 188cm의 신장을 갖춘 선수로 지난 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1라운드만 뛴 것이 전부였으나 올 호주오픈에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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