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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무대에 홀로 '기립박수' 친 '대상 가수' 아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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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대상 가수' 아이유가 선배 윤종신의 열창에 홀로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아이유의 '밤편지'가 대상을 탄 가운데 아이유를 비롯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볼빨간 사춘기, 악동뮤지션 등이 본상을 받았다.

11팀이 본상을 받은 가운데 눈에 띄는 가수가 있었다. 바로 40대 가수 윤종신이었다. 윤종신은 최근 공개한 디지털 음원 '좋니'로 본상을 수상, 열띤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대선배' 윤종신이 '좋니'를 열창하자 가수석에서 홀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한 팬의 카메라에 담겨 온라인 상에 공개됐다.

모든 아이돌들이 앉아 있는 가운데 홀로 우뚝 서서 무대를 향해 박수를 보내는 아이유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윤종신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좋니'를 열창해주신 많은 구 남친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상식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해요. 어른이 너무 나서서"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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