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 대통령 새해 첫 일정에서 만난 다양한 표정들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 인스타그램·KTV 등]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 인스타그램·KTV 등]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새해 첫 일정으로 1일 오전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최현호·박노주·박정현·김지수·성준용·최태준씨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등산길에 문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산행에서 만난 다양한 표정들. 살펴볼까요?

아이돌급 인기? 문 대통령 직캠 영상 '화제' 

문재인 대통령 산행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2일 조회수 14만회를 넘어섰다. [사진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 산행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2일 조회수 14만회를 넘어섰다. [사진 인스타그램]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한 네티즌은 "산 정상에서 대통령님을 만났다"며 문 대통령 직캠(직접 찍은 영상)을 올렸는데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임에도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가 14만회를 넘어섰습니다. 문 대통령을 발견한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곳곳에서 사진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볼이 빨갛게 상기돼있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문 대통령 보자 기뻐하는 시민

[사진 효자동사진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이날 대통령경호처가 운영하는 대통령 행사 사진 공유 사이트인 '효자동 사진관'에 올라온 사진에도 문 대통령을 만나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유달리 문 대통령을 반가워하는 한 시민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 시민은 휴대전화 케이스에 평소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가지고 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에게도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 탄다'는 말로 좋아하는 이를 만나기 어렵다는 뜻)이라는 공식이 깨진 것 같네요.

결국 등산 당한 임종석 실장 

문재인 대통령 뒤에서 내리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모습. [사진 KTV 유튜브 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 뒤에서 내리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모습. [사진 KTV 유튜브 영상 캡처]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사진 KTV 유튜브 영상 캡처]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사진 K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산행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동행했습니다. 연휴였던 1일에도 산행을 문 대통령과 함께한 것인데요. 임 실장은 지난해 5월 13일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주말 등산 산행도 같이했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결국 임 실장이 등산을 당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산 사모바위에 올라 새해 첫 일출은 맞은 문 대통령은 새해 소망으로 국민 삶의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한반도 평화 등을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2일 정계와 재계, 노동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겸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