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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핑몰에 등장한 ‘트럼프 개’, 트럼프 대통령과 얼마나 닮았나보니…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한 쇼핑몰에 등장한 ‘트럼프 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형상화했다. [사진 웨이보ㆍ연합뉴스]

중국의 한 쇼핑몰에 등장한 ‘트럼프 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형상화했다. [사진 웨이보ㆍ연합뉴스]

중국의 한 쇼핑몰에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개로 형상화한 조형물이 등장했다.

중국 인터넷매체 칸칸(看看)뉴스는 30일 산시(山西)성 성도인 타이위안(太原)시의 패션보행쇼핑센터에 트럼프 대통령을 형상화 한 대형 조형물이 들어섰다고 전했다.

매체는 조형물이 트럼프 대통령의 금발 헤어 스타일과 특유의 손가락 제스처까지 꼭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찡그린 눈썹, 꾹다문 입과 붉은색 목도리도 트럼프 대통령을 꼭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한 쇼핑몰에 등장한 ‘트럼프 개’ 대형 조형물.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쇼핑몰에 등장한 ‘트럼프 개’ 대형 조형물. [사진 웨이보 캡처]

공교롭게 내년 72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띠 년 태생이다. 개 중에도 ‘황금개띠해’다.

지난 24일 성탄 전야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중국인들 사이에선 어느새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잡혀 가고 있다.

이 쇼핑몰은 지난해 말에는 2017년 닭의 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닭 모양의 트럼프 조형물이 등장했던 곳이기도 하다. 대형 풍선으로 복제된 ‘트럼프 닭’은 올 여름 백악관 인근 공원에 전시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말 들어선 ‘트럼프 닭’ 조형물. [사진 웨이보 캡처]

지난해 말 들어선 ‘트럼프 닭’ 조형물.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의 대형 조형물 사진을 인용한 미국 뉴스위크지는 이 전통이 계속 이어진다면 2019년에는 ‘트럼프 돼지’, 2020년에는 ‘트럼프 쥐’ 조형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재권 관상가는 ’개띠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관상’에 ‘황금개띠해’를 맞았다“고 했다. [사진 백재권]

백재권 관상가는 ’개띠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관상’에 ‘황금개띠해’를 맞았다“고 했다. [사진 백재권]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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