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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나주환, 연봉 3억원에 재계약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8일 내야수 나주환(33)과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SK 나주환 솔로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SK 공격 1사 상황에서 SK 나주환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7.7.12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 나주환 솔로 홈런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SK 공격 1사 상황에서 SK 나주환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7.7.12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나주환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를 맡아 총 122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91, 19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포수를 포함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승리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했다.

SK는 나주환의 이러한 다재다능함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여, 올 시즌 연봉 1억5000만원에서 100% 인상한 3억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나주환은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2007년 SK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SK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며 팀의 우승을 도왔다.

나주환은 "내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준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올 해 마음을 비우고 시즌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뻤다. 옆에서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후배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며 "내년에는 팀이 올해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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