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길, 세계 벽 두드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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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복싱 경량급의 최대유망주 문성길(문성길·23)이 마침내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WBA 주니어밴텀급 8위에 랭크된 문성길은 오는5월말 국내에서 WBC슈퍼플라이급 타이틀전을 갖는다고 88프로모션측이 19일 밝혔다.
현재의 챔피언「슈거·베이비·로하스」(콜롬비아)는 동급1위「길베르토·로만」(멕시코)과 오는3월24일 2차 방어전을 갖는데 이 대전의 승자가 문의 도전을 받게됐다.
당초 문은 WBA주니어밴텀급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카오사이·갤럭시」(태국)측이 l5만달러(약1억2천만원)의 대전료를 요구,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문은 오는21일 88체육관에서 「토니·프르트」(24·미국)를 맞아 프로데뷔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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