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규탄 결의안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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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 소위(위원장 「스티븐·솔라즈」 의원)는 4일 KAL기 폭파사건과 관련, 북한만행을 규탄하고 유가족 위로 및 대 북한 제재지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8개항의 결의안을 채택, 외교 위에 넘겼다. <관계기사 5면>
한편 이날 소위 청문회에 나온 국무성 반 테러담당 「클레이튼·맥너웨이」 대사는 미 행정부가 추가적인 대 북한 제재조치를 취하기 위해 한국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히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재, 북한우방에 대한 대북 영향력행사 촉구, 각국의 평양규탄 독려, 한국정부에 대한 올림픽 경호지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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