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 학생 직무능력, 창의인재 등 7가지 전략으로 특성화 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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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업전문대학은 특성화 분야 Ⅱ 유형에 선정돼 ‘We-眞프로젝트’(공업과 서비스가 결합한 지식기반 융합형 산업을 위한 N.C.S. ecosystem 구축)를 수행 중이다.

김성찬 단장

김성찬 단장

‘We’는 지역산업체·지역사회·대학으로 구성된 공동체인 ‘우리’를, ‘眞’은 참 교육, 참 인재, 참 대학을 만드는 참됨을, ‘N’은 NCS 기반의 전공 직무교육과정을, ‘C’는 Computational Thinking 특성화 융합 교육을, ‘S’는 Service Mind 특성화 교육을, ‘ecosystem’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사회 및 산업체에 전파하고 개선사항을 환류하는 유기적인 상호 협력의 선순환 체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은 NCS 기반 교육, 학생 직무능력, 직업기초, 창의인재, 학생 이력관리, 청년 창업 및 산학협력역량 강화라는 일곱 가지 전략을 갖고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ITC e-Live(Inha Technical College 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 체계를 구축했다. 교수자는 NCS 기반 3-In 인증제도를 통해 현장 기반의 디지털 콘텐트를 개발한다. 학생은 개발된 디지털 콘텐트를 강의 보조자료,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 및 복습자료로 활용한다. 교육여건 구축이 어려운 실습은 현장직무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기초실습용, 교육용 및 NCS 능력 단위 디지털 콘텐트는 총 168개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난 1월 인천 지역 내 특성화 고등학교 및 산업체와 공유하기 위한 품평회를 열기도 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학생 취업 준비 역량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취업지도를 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학생 취업 준비 역량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취업지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전문대학 최초로 KMOOC 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2018년 11월부터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으로 콘텐트가 등재돼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확산하고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가족회사 인증평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실습교육 내실화, 인프라 구축에 역점 

기고 진인주 총장

기고 진인주 총장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기본에 충실한 참된 인재를 육성하여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대학과 같이 발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2018년 개교 60주년을 맞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기 위해 ‘현장 중심·창의 인재·글로벌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교육의 내실화와 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특성화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분야인 3D 프린팅 교육을 강화했다. 실습실을 보강하고 ‘3D 프린팅 실습실’을 신설해 드론·빅데이터·인공지능 등에 대한 교육 및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기숙사는 지난 10월 준공해 내년부터 600명 이상의 학생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전읽기, 독서 토론회를 통해 삶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주어 인격적인 사회인을 육성하는 등 전공 외 비정규과정 활성화를 통해 교육의 효율과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해 학생과 대학 그리고 지역 산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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