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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연인에게서 오는 편지, 그가 원했던 것은···'시크릿 레터'

중앙일보

입력

'시크릿 레터'

'시크릿 레터'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 장르 드라마 | 상영 시간 122분 | 등급 12세 관람가

[매거진M] '시크릿 레터' 영화 리뷰

★★★☆

[매거진M] 이토록 크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니. 노교수 에드(제레미 아이언스)와 그의 제자였던 연인 에이미(올가 쿠릴렌코)는 언제나 화상통화, 편지로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에이미는 갑작스럽게 에드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여느 때처럼 에드에게 문자와 편지, 이메일이 오고 에이미는 혼란에 빠진다.

'시크릿 레터'

'시크릿 레터'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 슬퍼할 에이미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행복하게 만드는 에드의 메시지들. 그것을 찾아다니는 에이미의 여정은 슬프지만 아름답다. 아빠뻘 노교수와 어린 연인의 사랑이 공감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매력적인 사랑 전달 방식은 거부감을 지워내기 충분하다.

TIP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다시 만났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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