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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군의 사기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부터 나와”

중앙일보

입력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연평도 포격 7주기를 맞아 “우리 군은 사기에 충만해 있었다”며 “군의 사기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1.15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11.15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6·25 이후그때까지 남한 본토가 공격받은 전례가 없었다”며 “우리 군은 사력을 다해 영토를 수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전 대통령은“연평도 포격 이후 7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포탄을 발사했다”며 “(당시)휴가 가던 이는 다시 부대로 돌아와 함께 싸웠고 철모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10월 연평도를 찾았을 때 우리 군은 사기에 충만해 있었다”며 “‘언제라도 적이 다시 도발해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는 장병들 목소리는 우렁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이어 “대한민국군은 북의 위협과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고 있다”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순국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민간인 희생자 故 김치백 씨와 故 배복철씨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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