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중앙본부 수사건의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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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화합 추진위>
민주화합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관구)는 23일 상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갖고「사회개혁」분야를 논의, 새마을 운동 중앙본부의 수사를 건의할 것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충환(전신민당 최고위원)위원은 『새마을운동 중앙본부의 그간 활동에 대해 국민들의 의혹이 지대한 만큼 노태우 차기대통령은 취임이후에 이 문제에 착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관계기사 3면>
이위원은 또 『범양사건에 있어서 비자금 사용문제등 5공화국이 저지른 대규모 부정사건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재수사를 해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민화위는 22일 회의에서 광주사태를 논의, 일부 위원들은 위원회 자체의 광주사태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 조사에 나설것을 제의했고 일부는 현대통령에게 퇴임전 해결을 건의하자는 등의 의견이 활발히 개진됐으나 결론을 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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