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에이핑크 또 폭발물 소동…정은지 "경찰분들 죄송하고 감사"

중앙일보

입력

[중앙포토]

[중앙포토]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하는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폭발물 테러 협박 신고로 일시 중단됐다.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JTBC 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조남국 PD를 포함해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참석하는 행사다.

하지만 오후 1시께 호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특공대 및 탐지견이 투입돼 호텔 내부를 수색했다. 이로 인해 취재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행사장에서 잠시 퇴장했고, 제작발표회도 약 20분 정도 지연됐다.

수색 결과 다행히 폭발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행사 역시 재개됐다. 정은지는 “오늘 행사에 위험을 무릅쓰고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말을 언제 하나 마음을 졸였다. 경찰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지난 6월부터 수차례 폭발물 테러 협박에 시달려왔다. 당시 한 남성은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해 경찰이 에이핑크 소속사에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에이핑크 컴백 쇼케이스 직전에도 “쇼케이스 장소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위협해 현장에 폭발물 탐지견과 특공대가 출동한 바 있다. 7월에도 에이핑크 컴백 무대를 앞둔 KBS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경찰에 걸려 왔다.

이어 10월엔 손나은이 참석한 한 대학교 행사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로 행사 시간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속사 측은 당시 "현재 상습 협박범은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상까지 모두 파악된 상황이며 인터폴도 나서 해당 인물을 검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