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야 우지 마라' 가수 김영춘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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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야 우지 마라'를 부른 가수 김영춘(본명 김종재)씨가 22일 밤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김씨의 유족은 "10개월 전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그 뒤 후유증으로 병원에서 투병해 왔다"고 밝혔다. 1918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한 고인은 32년 김해농고를 졸업하고 35년 콜롬비아 레코드 전속가수로 데뷔해 '항구의 처녀설''바다의 풍운아''항구의 사랑'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박옥순 씨와 딸 옥자(재 일본)씨, 아들 무술(두산인프라코어 대리점운영).한준(음악인)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 발인은 24일 오전 9시30분. 031-9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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