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로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로 연기되며 성적 통지일을 비롯한 대입 전형 일정이 모두 늦춰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6일로 예정됐던 수능 성적 통지를 비롯해 논술·면접 일정 등전반적인 대입 전형 일정이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함께 건물 안전 문제나 자신의 고사장을 아는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 장소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이날 수능 연기 관련 브리핑에서 "시험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학 및 대교협과 협의해 대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적 통지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