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로 왕성한 활동을 펴며 2017년 9월 여자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로 뽑히기도 한 AOA 설현이 대세 스타가 된 이후에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현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이날 설현은 "대세 등극 후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지"라는 질문해 "딱히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수많은 광고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후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잘 몰라본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카페도 잘 다닌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MC 김성주는 "사람들이 알아봐 주면 좋지 않나"라고 묻자 설현은 "내가 불편한 것보다 질서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 된다"라고 답했다.
설현은 실제로 지난 10월 인스타그램 개인방송을 통해 버스를 탄 모습을 공개했다. 주변이 어둡긴 했지만, 설현은 얼굴을 가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설현을 알아보는 이는 없었다.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설현은 일정 시간 조용히 방송을 진행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버스정류장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는 사진을 한장 게시한 적도 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